잔디 기부 캠페인 회고

잔디 기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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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처음 이 태스크를 받았을 때, 재미보다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그로 인해 기획과 논의를 시작하는 데 힘들었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 "어려울 것 같은데요", "힘들 것 같아요",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요." 

 

오늘도 개발자는 안된다고 했다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싫어서, 프로덕트에 좋지 않아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가능하다", "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이를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이에 기획을 진전시킬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반영하려 했습니다.

 

기획안에 맞춰 POC(Proof of Concept)를 만들어 보고, 개발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었습니다. 5일 안에 롤아웃을 해야 했고, 퍼블리싱은 3일째에 끝났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기능 변동이 있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플로우도 변경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QA를 받거나, 일정 내에 롤아웃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QA를 미루고 기능 구현에만 집중하다 보니, 추후 수정해야 할 부분이나 구조, 엣지 케이스, 재사용성 등 중요한 사항들을 놓친 채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QA 후 버그를 수정하거나, 코드 리뷰 후에 새로운 버그가 발생하는 일이 반복됐고, 결국 여러 번 QA를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잔디 캠페인에서 중요한 것은, 반복적인 QA를 통해 여러 번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었던 점입니다. 

구성원들이 꼼꼼히 검토하고 도와주셔서 결국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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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점

 

이번 잔디 캠페인에서 배운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메타인지
   내가 얼마나 구현할 수 있는지, 시간 내에 가능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내 작업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앞으로 더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문제는 즉시 해결해야 한다
   이전에는 문제가 발생해도 당장 크리티컬하지 않으면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에서 그런 버릇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뤘던 문제가 점점 커져 결국 크리티컬한 버그로 돌아왔습니다. 이후로는 발견 즉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테스트의 중요성
   빨리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코드를 빠르게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QA 중에 발견된 문제들을 수정할 때, 다른 부분에서 버그가 생기는 일이 많았습니다. 제대로 된 테스트가 있었다면 QA 및 버그 수정으로 인한 일정 지연을 줄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태스크를 통해 몰입하며 한 단계 성장한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핵심 기능에 테스트를 바로 적용하고, 예상대로 동작하는 완전한 코드를 만드는 것에 대한 학습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은 현재와 미래에 모두 매우 중요한 역량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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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짧은 기간이었지만, 프로덕트에 몰입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함께 도와주신 덕분에 빠르게 변화하고 적용하는 스타트업의 문화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잔디 인증(개발자 특혜 첫 기여 ㅎ)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campaign

개발자 커리어 개척 캠프 항해99 | 잔디 기부 캠페인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campaign/5011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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